문재인 정부 5년이 끝나고 윤석열 정부가 새로 출범했지만,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 아파트값은 시장에 매물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 주 동안의 부동산 소식,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.01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4주 연속 보합세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지방 모두 이번 주엔 집값을 한 단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도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재건축 기대감 등이 있는 강남권의 아파트값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많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주택자에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는 방안을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하면서, 시장에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유예 방안이 시행되면서,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틀 만에 4%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: 기대만큼 늘지는 않지만, 다주택자분들 중에 양도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팔고 싶었던 물건들을 파시는 경우들은 나오고 있습니다. 다만 그게 폭발적으로 많이 나오지는 않는 상황이라는 거고요.]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과연 집값은 얼마나 오른 걸까요? <br /> <br />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3억 2천만 원이었으니, 지금 전셋값이면 5년 전엔 아파트를 사고도 돈이 남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5분위 배율은 10.1로,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을 가격 순서로 5등분 했을 때 상위 20%의 평균 집값이, 하위 20%의 10배가 넘는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가계 부채의 가파른 증가와 양극화 등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각종 문제를 불러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선 문재인 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이유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5140445212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